기독교인 조문, 문상 방법 – 기독교식 장례 조문 문상 방법, 절? 헌화? 꽃이 없을 때는? 상주와 절?(장례, 장례식, 조상, 조위)

오늘은 기독교인의 조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독교인도 기독교식 장례식이 아닌 다른 형태의 장례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신앙 안에서 고인과 유가족들을 조문하고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문 방법과 예의

기독교인의 조문 방법과 순서 예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복장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정석이나
정장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무채색의 단정한 옷차림이 좋습니다.

액세서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무채색의 옷이더라도 지나치게 격식 없는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부의금

미리 마음을 전할 금액을 준비하여 장례식장 입구에서 봉투에 담아 꺼내기 쉬운 곳에 보관합니다.

 

조문 순서

기독교인의 경우 다음의 조문 순서에 따르실 수 있습니다.


  •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조문객을 맞이하는 유가족에게 간단히 묵례합니다.
  • 동절기 두꺼운 외투와 모자 등을 착용하였다면 미리 벗어 둡니다.
  • 준비한 부의금을 부의함에 넣습니다. (부의록을 작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상주, 상제에게 가볍게 묵례하고 영정 앞에 바른 자세로 섭니다.
  • 헌화합니다.
    (꽃이 준비되어 않을 경우 분향을 합니다)

    • 헌화 방법
      한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다른 한손으로 꽃을 든손을 받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재단 위에 헌화합니다.
    • 분향 방법
      향을 하나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이고 다른 손을 가볍게 흔들어 불을 끄고 향을 꽂습니다.
      (이때 절대 입으로 향에 붙은 불을 불면 안 됩니다.)
  • 영정 사진 앞에 서서 잠깐 묵념하여 고인과 유가족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기도 하나 맞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주와 친밀한 관계일 경우 낮은 목소리로 상주에게 짧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 적정 시간 자리를 지켜 고인의 생애를 돌아보고 유가족을 위로합니다.

 

삼가야 하는 것

다음은 모르면 실수할 수 있는 조문 시 삼가야 하는 행동입니다.


  • 유가족을 오래 붙잡고 말을 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고인의 자세한 사망 원인과 경위는 묻지 않아야 합니다.
  • 호상(好喪)이라 여겨지는 장례에서도 큰 소리로 웃고 떠들지 않아야 합니다.
  • 반가운 이를 만나더라도 큰 소리로 부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 이외에도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행위, 청첩장을 돌리는 행위, 통제하지 못할 만큼 술을 마시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인 위로의 말

위로의 말로 자주 쓰이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표현은

‘명부에서 받는 복’이라는 뜻의 불교 용어이며,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불교의 사후세계를 뜻합니다.

따라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장은 고인이 명부에서 염라대왕의 심판을 피해 극락으로 가길 빈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로마서 12장 15절의 말씀에 따라 유가족의 아픔에 깊이 동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로의 말 예시

  • 모든 시간과 과정에 기도로 함께하겠습니다.
  • 버거운 시간 하나님의 위로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 많이 놀라고 속상하셨을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모두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독교인의 조문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을 통해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깊은 위로와 참 소망이 닿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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