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무전공 입학 선발 모집 찬반 논란 – 대학, 입학, 입시, 모집, 무전공

교육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의 ‘무전공 입학’을 확대한다고 발표하여 교육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전공 입학 선발’ 확대가 무슨 뜻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전공 입학이란

전공 구분 없이 입학한 신입생들이 2학년 때부터 전공을 결정할 수 있는 제도

현재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 정원의 25%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2. 교육부 무전공 모집 계획

  • 입학 정원 중 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으로 모집해야 대학에 인센티브 지급(변경 전)

무전공을 확대해야만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하는 정책에 반발이 많아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 인센티브 지급 기준은 삭제되고, 적극적으로 무전공 모집을 확대한 대학에 정성 평가 시 가산점 부과

 

3. 무전공 입학 선발 확대 찬성

다음은 무전공 입학 선발 확대 찬성 측 입장입니다.


(1) 학생의 전공 자율성 확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을 선택해야 할 학생들이 19살에 선택한 결과만으로 전공이 정해지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전공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은 환영받을 일입니다.

(2) 기초 학문 중요성 확대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학생의 융합 역량이 강조되는데 그럴 수록 기초 학문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학부에서는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교양 학문이 더 제공될 것이고 대학원 단계에서 학문으로서의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3) 복수 전공제 활성화

복수 전공제를 활성화하게 되면 오히려 학생의 진로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학과 별로 융합된 형태의 인재 양성이 중요한데 복수 전공제를 통해 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합니다.

 

4. 무전공 입학 선발 확대 반대

다음은 무전공 입학 선발 확대 반대 측 입장입니다.


(1) 대학의 자율성 침해

대학별로 특성이 있고 추구하는 방향이 있는데 교육부에서 일률적으로 무전공 모집을 확대하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일 과도하게 침해합니다. 또한 국공립과 사립, 수도권, 지방 대학의 교육 환경이 다른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추진하면 그 부담은 대학에 전가될 수 있습니다.

(2) 기초 학문 붕괴

소수 인기 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극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문학, 사학, 철학 등 기초 학문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3) 교수 채용난 문제

이미 경영, 경제, 컴퓨터 공학 등 일부 인기 학과는 교수 채용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교수는 임용 되면 정년이 길기 때문에 교수 채용에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인기 학과에 학생이 쏠리게 되어 교수 채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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